Walkabout of my life

지난주 회사 야유회를 다녀 왔다.

콜러스 XXII 2009. 10. 25. 22:33

지난주 말 회사 가을 야유회를 다녀왔다. 서해에 대하 먹으러 갈 겸


장소는 서해안 신두리. 나야 차가 없어서 여행은 별로 안 하지만 회사원들은 종종 가족끼리 자주 가는듯하다. 다음은 구글로 본 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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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팬션 앞에서 서해안을 바라본 곳을 찍어 보았다.

 



다음은 오른쪽을 바라본 곳이다. 10월말경이 다와 가는데 아직 날씨는 쾌청해 보였다. 그날 저녘 예보로는 비가 온다던데 =,=



물이 빠지기 전에 해변을 찍어 보았다. 해수욕 계절이 지났으므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런 분위기 좋다. 적당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왔다.



다음은 해변에서 팬션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조금만 더 꾸미면 멋있지 않을까 하는데...



계단 위에서 한 컷 찍어 보았다.



저녘이 되니 갑자기 우박에 비바람이 쏟아 졌다. 뭐 그 다음은 평상시 분위기음주가무 =.=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저녘 식사가 있는지라. 근데 대하 먹으러 왔다가 수입산 새우 먹는 건 멍미~


다음날 아침 8시쯤 일어나 보니 비바람은 간데 없고 바람만 불었다. 역시 물이 빠지니 꽤나 먼 곳까지 모래 벌판이 펼쳐져 있었다.



대부분 자고 있어서 이 참에 파도가 있는 곳까지 걸어 가 보기로 했다.



어제까지는 꽤나 멀리에 등대가 있었는데 아침엔 꽤나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가는 길은 조개 껍질이 많아서 맨발로 파도 치는 곳 까지 접근이 꽤나 힘들었다. 아마 갈매기들의 소행이 아니었을까다음은 아침 식사중인 그 녀석들이다. 통발 부근에 아주 대기 중 이었다.




꽤나 오랫동안 걸어 와서 드디어 파도 치는 곳 앞까지 왔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높았다.




멀리서 볼 때는 몰랐는데 물이 의외로 빨리 차오르고 있었다. 난 수영을 못하므로 겁나서 더 이상 접근이 힘들었다. 잠시 뒤에 팬션으로 발길을 돌렸다. 다음은 가다가 본 통발이다. 아마 아침녘에 어부들이 작업을 마쳤던 듯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하늘을 보니 오늘도 날씨가 변화 무쌍할 듯 하다.



마지막 해변을 떠나기 전에 찍어본 빵게(?)이다.


 

나름 Refresh하러 간 야유회였다만 난 왜이리 피곤하지.

 

난 대하를 먹고 싶었단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