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2010 스위스

[2010/09/23] 취리히 - 바트라가츠 - 루체른 (1)

콜러스 XXII 2010. 10. 10. 22:34

 

 

스위스에서 맞는 공식 일정의 날이 밝았다.

 

나는 보통 여행을 떠나면 6시쯤 일어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동을 해야 하므로 짐에 빠뜨리는 것이 없는지를 체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침 식사를 위한 식당 입구이다.

 

  

문을 안 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열려 있다. -,-a 아침은 보는 바와 같이

 

  

야채 없이 빵과 치즈, 쨈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새벽녘의 호텔에서 본 취리히.

 

  

별거 없다. ㅋㅋ 공사는 많이 하고 있었다.

 

원래 오늘일정은 몇 가지를 예정하고 있었다.

 

l  루체른으로 바로 가서 필라투스산을 올라간다.

l  취리히를 둘러보고 오후에 루체른으로 가서 시내를 구경한다.

 

이런데 어머님을 생각해서 우선 유럽에서 피로를 풀고자 갑자기 Bad Ragaz(바트라거츠)로 잡게 되었다. 그곳은 유명한 소설 하이디의 배경이 되는 지역의 일부이다. 특히 가고자 하는 온천지역은 클라라가 발 치료를 위해 온 곳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곳이었다. 그렇다 유럽에서 처음 온천으로 가는 일정이 된 것이다. 사실 이쪽 방향(썅트갈렌 지방)으로는 다음을 기약 한 곳인데 그냥 가보게 되네.

 

다음은 두 번 못 볼 취리히 역전에서 한 컷.

 

 

7시경 체크 아웃 해서 7:37분 기차를 타고 바트라거츠로 향했다. 대략의 경로는 다음과 같다.

 

  

특히 가차로 가면 취리히 호수와 Walen 호수를 지나는데 Walen 호수를 지날 때는 나름 장관을 이루었다. 다음은 아침 녘의 취리히 호수이다.

 

 

아침이라 안개가 많이 끼어 있었다.

 

 

가는 중간중간 도시도 나와 주시고.

 

 

약간의 평범한 스위스 농촌을 지났다.

 

 

가다가 저 멀리 몇몇의 눈 덮인 산도 보이고

 

  

Walen 호수를 바라보는 경치도 잠시 나왔다. (아침이라 여전히 안개가 심했다.)

 

 

 

  

가다 보면 Sargans에서 한번 갈아타게 되는데 기다릴 동안 역 주변을 찍어 보았다. 주변 어린 학생들이 많이 붐비고 있었다.

 

  

한적한 시골분위기.

 

  

8:47분경 바트라가츠에 도착했다.

 

  

여기서 잠시 아침 산책 겸 걸어서 타미나테름(온천)으로 가기로 했다. (참고로 이 온천 아침 11시까지는 조조 할인( 19 CHF)이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걸어 갔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