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6] 인터라켄 - 체르맛 (6)
흐려서 산이 보이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보이는 것이 별로 없었다. 짐을 대충 정리하고 밖으로 나왔다. 다음은 마테호른 전망 포인트를 찾기 위해 걸어간 경로이다.
곳곳에 작은 빵집과 쵸콜렛 집이 있었다. 중간 중간 오래된 집들도 아직 남아 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리조트 만든다고 전부 허물어 버렸을 듯…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수적이라는데 개발만큼은 엄청 진보(?)적이다. ㅋㅋ
반호프 거리를 기준으로 반대쪽 길에는 오래된 집이 아주 많이 늘어서 있다.
얼마지 않아 다리가 하나 나왔다. 물론 마테호른 전망 포인트는 아니다.
조금 더 가야 전망 포인트가 나온다.
개울을 끼고 걷다 보니
일본 온천장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체르맛은 아직도 확장 중이었다.
강을 거닐다가 전망 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러나…
마테호른이 보여야쥐~ 이건 뭐냐~ 마테호른은 아침이 좋다고들 하는데 이 상태로는 걱정이 많이 되었다. 다음은 마테호른 반대쪽이다.
이곳에서 주인공 없이 조연만으로 몇 컷 찍었다. ㅠ.ㅠ 조금 주변을 거닐다가 저녘 준비를 하기로 했다. 마테호른 등정하다가 이곳에 영혼을 멈춘 사람들이 보였다.
다음은 동네 교회.
체르마터 호프 호텔 앞에 있는 비버들… 귀엽다. ㅋㅋ 덕분에 비버인형 작은 것 하나 충동구매 했다. @.@
그 호텔 옆에는 마테호른 박물관이 있는데 시간이 다되어서 들어 갈수 없었다. 다음은 낚시터(?) ^^
인터라켄과는 달리 아기자기한 가게와 식당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인터라켄보다 이곳을 더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