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2 - 2
밖으로 나오니 비가 마구 쏟아지고 있었다.
한우마을에서 오늘 내일 쓸 고기 좀 구입했다.
12시 20분경 한우마을에서 나와서 구룡사로 향했다. 비는 이미 시간당 80mm 정도로 쏟아지고 있었다. 국도로 가기 시작했는데 물웅덩이가 꽤나 많았고 토사도 일부 내려오기도 했다. ㅠ.ㅠ
12시 38분경 치악산에 있는 구룡사에 도착했다. 주차장 주변 개울이 넘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입구에는 기상특보가 나오고 있었다. “오늘 비 많을 거임~ 그래서 산타기 자제하삼” … 비가 와서 나는 힘들었지만 주변이 젖어 있으니 운치가 있어 보였다.
12시 38분경 치악산에 있는 구룡사에 도착했다. 주차장 주변 개울이 넘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주차장에서 구룡사로 가는 길은 나무로 길을 내었는데 차로만 있는 도로에서 인도를 이렇게 도로 밖으로 만들어 두어서 운치도 있고 올라가는데도 안전해 보였다. 아마 예전엔 차도만 있었을 것이다.
입구에 도착하니 입장권을 끊으라고 하네. 비도 오는데 반값은 안되려나…
다음은 안내소 앞의 약수(?)
갑자기 [오징어 소녀의 흔한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제조.jpg] 가 생각 났다.
구룡사로 다가가니 사찰 분위기가 나기 시작했다.
입구에서 15분여를 걸으니 구룡사가 나왔다.
가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왜 무거운 가방은 들고 왔을까라고 후회가 되었다.
비오는 사찰은 고요했고 분위기가 있었다. 잠시 사찰에서 좀 쉬다가 세렴폭포로 향했다. 다음은 세렴 폭포로 가는 길에 있는 구룡소.
잠시 올라가니 관리소가 나왔다.
그런데 기상이 나빠서 입산금지다. ㅠ.ㅠ 입구에서 좀 알려주지...
아쉽지만 다음에 오기로 하고 하산하기 시작했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비가 그쳤다. 췟… 강원도는 날 좋아하지 않나보다.
2시 20분경 팬션으로 향했다. 3시 30분 거친 강원도 랠리를 마치고 팬션에 도착했다.
이미 2일을 예약 했으므로 어쨌든 여기서 비벼야 한다. 마지막 성수기 주간인지라 극 성수기 요금이 지불 되었다. 이곳은 주인이 미국과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름은 라구나비치에서 따온 듯 했다.
일부 방이름은 어바인, 라구나, … 이런 방식이다. 왠지 친숙해 보인다. 이 팬션은 각 방마다 바베큐시설이 별도로 있다는 점이 특이 했으며 방 앞에서 쉬는 공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