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about of my life
[여주 온천]에 다녀 왔다.
콜러스 XXII
2013. 9. 19. 00:00
지난 여름 [여주온천]에 다녀 왔다. 경기도 온천 이곳 저곳을 다니고 있었는데 마침 눈에 띄는 곳이 있기에 다녀왔다.
온천이 외진 곳에 있고 온천 외에는 숙박 시설뿐인지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상대적으로 조용히 온천을 즐길 수 있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노천탕에서 간혹 종업원들이 담배를 피고 있었다. 이점은 별로였다. 수질은 중간정도 되겠다.
온천을 하고 나서 조금 내려오면 먹거리 X 파일에 나오는 착한 밥집 [걸구쟁이네]가 있었다.
기본 산채에 비빔밥 나물이 나오는 메뉴인데 개인적으로 나물을 좋아하고 싱겁게 먹는지라 입맛에 맞았다. 국 조차도 짜지 않아서 좋았다. 밥도 여주, 이천에서 밥집 간판으로 내걸고 하는 전문밥집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았다. 쌀이 살아 있었다. 집에서 담그는 장아찌도 있었던 것 같았다.
거리가 좀 있어서 일부러 밥만 먹으로 가기엔 무리가 있을 거 같다. 앞으로 이런 가게가 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