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약 4개월 동안 앞으로 없을 연휴가 왔다. 그래서 어제는 귀중한 시간을 내어 맛집을 찾아 GoGo~
갈 곳은 “Mano di Chef(마노디쉐프)” (요리사의 손 이라나…) 사실 Man이 손을 뜻하는 어원이긴하지 ~ㅎㅎ 위치는 강남역과 삼성역에 각각 있는데 사람이 좀 한적할 것 같은 삼성점으로 향했다.
사람이 별로 없을 시간대인 4시쯤 들어 가기로 하고 삼성역으로 향했다.
다음은 입구이다. 아마 대부분의 블로그 하는 사람들이 아래 순두부 집도 같이 찍으리라 생각한다. 은근 그 순두부 집 광고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입구는 대부분의 이탈리아 집과 마찬가지로 와인과 장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대충 다음과 같은 분위기 이다. 뭐 식당의 "좋.은.예"라고 본다.
내부는 다른 집과 마찬가지라 그렇게 분위기 있는지는 모르지만 약간은 아기자기하며 주방이 훤히 보이는 것이 좋았다. 근데 이 주방은 쉡의 호통은 별로 없을 듯 ㅋㅋ 메드포 갈릭은 사실 좀 크기가 커서 좀 혼잡스럽다고 해야 하나… 내부 분위기는 다음과 같다.
다음은 메뉴판이다. 뭔가 좀 신경 쓴 느낌은 드네.
먼저 공략할 것은 홍합 냄비.
토마토 소스를 이용한 홍합요리인데 소스에 몇 가지 향료가 적당히 섞여 있어서 맛있었다. 나중에는 남은 스프까지 전부 처리를 했다. 따로 담아 달라고 하니 다음과 같이...
전체 치고 손이 좀 지저분해진다는 것 빼고는 OK~ 다음에 시킨 건 해물 샐러드이다.
소스는 어느 가게든 마찬가지이지만 발사믹 + 올리브이며 특이하게 오징어 먹물로 데코레이션 하였다. 구이는 적당히 익혀 져서 식감이 좋았다. 특이하게 연근 튀김이 있었는데 나중에 집에서 해먹어야겠다. ~
다음은 루꼴라 크렌베리 피자이다.
얇은 먹물 피자에 루꼴라와 크렌베리를 얹은 피자이다. 워낙 도우가 얇아서 또띠아처럼 싸먹어야 하는데 루꼴라의 쓴 향기와 크렌베리의 시큼함이 달달한 소스와 어우러져 맛있었다. 종종 먹고 싶은 맛이다.
헐 이까지 오니 배가 불러오네. 마무리는 항상 그렇지만 봉골레로…
흠.. 이 집 봉골레. 좀 미묘하네. 매콤한 맛에 오일이 약간 풍부한 평범한 느낌이었다. 나에겐 아직까지 아비치로마의 봉골레가 1번이다.
그런데 오늘 다 좋았는데…. 마지막 봉골레에서 모래가… ㅠ.ㅠ 그냥 메뉴에서 없애든지… 요즘들어 봉골레에서 모래가 나오는 집이 많네. 췌~ (=3=)
전체적으로 독특한 맛을 내는 요리들이 좀 있었던 듯 하다. 봄 스페셜 기간이 지나서 좀 아쉬웠는데 내년에 다시 도전해 봐야 할까나. 가격은 69500원(반전) 정도 나온 거 같다.
그날 [2차]는 근처 봉은사로. ㅎ~ 간만에 절에 가보네.
석탄일이라 사람이 많았다. 그러고 보니 낮에 와서 절밥 좀 먹을걸 이라는 후회가… 보통 도심엔 교회가 많지만 봉은사는 도심에 있어서 나름 특별한 느낌이랄까. 도심이고 삼성쪽이라 외국인도 많이 찾아 왔다.
다음은 돌아 다니다 찍은 연등이다. 무슨 패턴같네.
어제 하루 잘 먹고 잘 쉰듯하다. 이제 당분간 연휴가 없네. 아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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