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about of my life

일식당 [만요]를 가 보았다.

콜러스 XXII 2012. 7. 21. 23:11


 

얼마 전 무제한 스시집이 있다고 해서 오늘 [만요]를 방문해 보았다. 사실은 주말한정 부페이지만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은 처음 가보는데 뭐 올림픽 분위기 낸다고 좀 꾸며 놓았네




마치 실내이면서도 실외의 분위기로 내부 인테리어를 꾸며 놓았다.


 

홀은 밝으면서도 내부는 어둡게 해서 약간은 분위기 있게 만들었다. 문제는 이 더운날 실내온도가 28~9도 정도 되는 듯 했다. 먹는 내내 더워서 등에 땀이 배일 정도 였다. 안그래도 회색티를 입고 갔는데 나중에 등이 물에 젖어 있었다. 이부분은 좀 짜증... 다다미나 별도의 식탁쪽은 어떤지 몰라도 홀에서 먹는건 사양이다.

 

 

다음은 내가 가져와서 먹은 것들이다. 이름은 사시미쪽 빼고는 잘 모르겠다.

 

 

주문을 하면 음료나 주류를 하나 시킬 수 있다. 난 화이트와인으로… (역시 쓰다.. 난 단것이 좋은데..)

 


 

전체쪽은 보기에도 좋은 떡 먹기에도 좋다는 말이 어울린다.

 

 

전복, 새우, 단호박인데 이건 한 5번쯤 가져다 먹은듯

 



 

야채 구이도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계란찜. 약간 새콤한 향이 감돌았다. 유자 내지는 레몬 조각이 들어가 있는 듯

 

 

다음은 메인인 스시, 사시미이다. 사시미는 아래에 나온 사진이 거의 대부분이고 참치 2가지 부위, 해삼, 멍게, 관자, 게불이 더 있었다.

 

 

대충 방어, 광어, 도미, 전복, 성게알등…. 성게알은 꽤나 자주 보급되기에 많이 먹을 수 있었다. 광어는첨에 보고 복어처럼 이렇게 얇게 써는 경우도 있나 ? 의아해 했다. 뭐 암튼 계속 가져다 먹으면 되니 상관없다. 문제는 스시. 종류가 많이 한정되어 있다. 흔한 고등어 하나없다. 사시미는 이쪽이 훨씬 나은데 스시는 사람도 많이 밀리지만 종류도 얼마 없고 많이 안 올라와서 별로. 쯔게(간장 절인 스시) 시리즈는 많이 건조해서 생선 저키(말린것) 비슷한 맛이 났다. 비호감

 

먹고 조금 있으면 구이 종합세트를 하나 가져다 준다.


 

강제 사항이라 뭐 남길 수도 없고… -,-a 나중에 모찌도 나오는데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다. 그것도 강제 사항

 

 

딱히 스시, 사시미만 먹겠다면 주말 부페는 별로인 듯 하다. 개인적으로 보노보노가 더 낫다. 다만 여러가지 일식의 면면을 맛보겠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가격만 아니라면

 

 

아나고와 빠지지 않는 성게알 사랑.. ㅋㅋ 도미는 원없이 먹었다. (이건 보노보노에서도 안된다.) 디저트는 과일과 몇가지 간식이 있는데 별로 땡기지는 않았다. 그냥 메실 좀 마시고 나왔다.


 

분위기는 좋은 곳인듯.

 


 

가격은 99000

 

스시가 좀더 잘 나왔다면 롯데호텔 대신 와보겠지만 다시 오자면 고민될 듯. 아직은 부폐에서의 스시라면 보노보노가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