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about of my life

2012 대선.

콜러스 XXII 2012. 12. 19. 17:58


오랜 기다림이었다. 이번엔 어떻게 될까. 아침부터 설래였다.


이번정권의 고마운 점은 투표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는점. TV 시청을 안하게 했던점에 깊이


감사한다. 


누가 되든지 결과에는 따라 줘야겠고 반대쪽에 있더라도 실망할 이유는 없다. 다음이 있으니까. 


정권은 파도와 같아 정상적인 대의 민주주의라면 언제든지 바뀌게 마련이다. 지지를 하는 사람이 


신념에 의해서든 분위기에 따라서든 미디어에 속아서든 소중한 하나의 표임엔 틀림 없으며 그것이


대의가 되는 것이 오늘날 대의 민주주의다. (사실 나는 Anarchist다.)



오후에는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다. 사전정보를 하나도 보고 가지 않았더니 뮤지컬 영화였다. ㅎㅎ


감독은 [킹즈스피지]를 만들었던 [톰 후퍼]. 나는 [킹즈 스피치]나 [고스퍼드파크]같은 


잠오는 영국표 영화를 좋아한다. ㅋㅋ 


영화로본 뮤지컬은 [에비타], [무랑루즈], [헤드윜], [시카고] 정도 되는데 음색의 임팩트는 역시


알란파커의 [에비타] 였다. 이번엔 스토리는 괜찮아 보였으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 노래는 


없었던것 같다. 그런데 영화 내용중에 프랑스 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투표일에 본 내용이 이것이었다니.... 



[레미제라블]에서 인상적이었던 가사는


[ Can you hear the people sing? Singing the song of angry men; it is the music of the people who will not be slaves again ! ]


였다. 짠해온다. 그런데 영화보는데 주변에 자다가 움찔하는 사람들이 좀 많았던거 같다. ㅋㅋ


많은 주연 배우들 가운데 [샤샤 바론 코헨]이 눈의 띈다. ㅎㅎ 깨알같은 그의 코미디. 


개인적인 점수는 7/10 정도 되겠다.




'Walkabout of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에 율동공원 호수에 가보았더니...  (0) 2013.01.01
연말 첫 연휴였다.  (0) 2012.12.25
전원주택  (0) 2012.12.02
동탄 메타폴리스를 다녀왔다.  (0) 2012.12.02
백사장항에 다녀 왔다.  (0)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