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about of my life

인천 차이나 타운의 [만다복]에 가보았다.

콜러스 XXII 2013. 9. 18. 23:41


 

지난 여름 휴가 때 인천 차이나 타운에 있는 [만다복]을 다녀 왔다. 조미료를 넣지 않는 짜장면을 판다기에 한번 먹으러 갔다 왔다. 개인적으로 중국집가면 조미료를 빼달라고 하는데 이곳 짜장면에는 조미료가 없다기에 언젠가 가보고 싶었다.

 


 

남들 놀 때 휴가를 내니 차이나 타운도 나름 길거리가 조용했으나 점심 시간이 다가 오니 사람들로 붐볐다. 주차를 하고 잠시 줄을 섰더니 차가 늘어나기 시작 했다.

 

 

잠시 줄을 서고 15분 남짓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팔보채와 백년짜장을 주문 했다. 백년 짜장은 원래 조미료가 없었고 팔보채는 조미료를 빼달라고 했다. 그래 봐야 굴소스 조미료가 강하지만

 

 

해당 가격대의 다른 어떤 곳 보다 팔보채의 내용이 튼실했다. 재료가 큼지막 한 것이 간만에 보는 튼실함에 약간 당황했다.

 



백년 짜장은 닭육수와 같이 나오는데 소스를 넣고 육수를 약간씩 넣어 가면서 먹는 방식이었다. 점원은 간을 맞추라고 하였지만 전부 넣어도 그렇게 짜지는 않았다. 순수 돼지고기갈은 것으로 짜장 소스를 만들었다. 소스를 살짝 맛보니 약간은 텁텁했다. 기름이 별로 없고 양파가 없어서 일 것이다. 하지만 면과 함께 먹어 보니 느끼함이 별로 없었고 고기 특유의 맛이 살아 있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다. 개인덕으로는 상당히 만족 했다.

 

일부로 먹으러 가기엔 좀 멀었다. 하지만 주변에 가면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가게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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