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요기를 때우고 드디어 오늘의 메인 이벤트 온천을 하러 갔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나서 목욕전에 살짝 호텔을 둘러 보았습니다. 다음은 로비 입니다.
다음은 이쁜 엘리베이터 문들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면 문이 꽤나 화려한데 건물마다 엘리베이터 문의 장식이 다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안내를 따라 이런 복도를 지나
방문을 열어보니 소박해 보이는 다다미 방이 나왔습니다. 이 호텔은 여느 호텔보다 더욱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참고로 TV는 중국어 전문 채널도 몇 개 있었는데 그만큼 중국 사람이 많이 찾아 온다는 증거이기도 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대만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잠시 짐을 정리하고 그간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온천을 향하다 보면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 입니다. 시간시간 마다 방망이에서 뭔가 재미있는 장치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온천 가는 길에는 고풍스런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마치 전시장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식당 앞에 조차 이렇습니다.
온천으로 향하는 복도엔 100년 전부터 이곳 온천의 개발 사진이 나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온천은 탕이 워낙 다양해서 각 탕마다 번호가 있으며 탕 이용에 관한 몇 가지 가이드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류머티즘엔 1 à 3 à 7 à 20. 피부병엔 2 à 8 à 13 à 25.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돌아 다니다 보니 귀찮아서 그냥 우리들은 번호 데로 전부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탕은 역시 화산을 바라보면서 목욕하는 노천탕입니다. 마침 눈빨도 간간히 내려주니 더욱 기분이 좋더군요.
목욕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위의 사진처럼 이미 호텔 관계자가 이부자리를 펴 두었더군요. 역시 5성 호텔이라 그런지 이런 서비스는 처음이었습니다.
19시경 저녘을 먹으러 유노사토 식당에 갔습니다. 첨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나중에 걸어서 가기로 했는데 각 계단의 층마다 각기 다른 도자기 인테리어가 있었습니다. (걸어가길 잘했다. ^^)
유노사토 식당의 입구입니다. 깔끔한 식당이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자리는 바깥이 보이는 창가였습니다만 밤이라 뭐 볼 건 없었고 저 너머의 다른 객실 내부를 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오늘의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역시나 일본어라 읽어 보지는 못하고 잠시 기다리니 전체 요리가 나왔습니다.
잠시보면 과자처럼 생겨 있지만 각종 해산물로 만든 요리입니다. 예를 들면 제일 오른쪽 것이 오징어. ^^ 다음은 스테이크와 닭뼈스프입니다.
본인 원래 닭을 잘 안 먹는데 비싼 저녘 식사라 눈물을 머금고 전부 먹었습니다. ㅠ.ㅠ 스테이크는 야들야들하고 미디움으로 적당히 잘 나왔습니다. 다음은 계란찜입니다.
다음은 튀김세트가 나왔습니다. 역시 닭 튀김이 나왔습니다.
마무리 디저트로는 밭 스프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저녘을 먹고는 휴식을 취하다가 21시경 노보리베쓰의 밤거리를 잠시 보러 나갔습니다. 그런 시간에도 밖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군요.
밖의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와서 22시경 들어 왔습니다. 동생은 여기서도 삿포로 클래식을 찾네요. ^^
켄 위에 보면 … 무려 북해도 한정판입니다.
잠시 방에 있는 퍼즐(중독성 있습니다.)을 즐기다가 잠을 가기로 했습니다. 정말로 다시 오고픈 온천이었습니다. 참고로 온천 효과 사라질 새라 오는 날까지 세수만 했습니다. ^^
지출 항목 |
가격 |
도시락 |
1100 엔 * 2 = 2200 엔 |
물 |
150 엔 |
점심 |
1800 엔 + 1200 엔 = 3000 엔 |
버스 |
660 엔 |
간식 + 맥주 |
1500 엔 |
'여행사진 > 2007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년 12월 북해도 - 다섯째날 # 2 (0) | 2008.03.18 |
---|---|
2007년 12월 북해도 - 다섯째날 # 1 (0) | 2008.03.18 |
2007년 12월 북해도 - 네째날 # 2 (0) | 2008.03.18 |
2007년 12월 북해도 - 네째날 # 1 (0) | 2008.03.18 |
2007년 12월 북해도 - 세째날 # 5 (0) | 2008.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