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about of my life

배가 아파서 전복죽을 해먹었습니다.

콜러스 XXII 2010. 1. 20. 23:58

  

지난 주말 아침부터 배가 슬슬 아프고 왠지 전복이 땡겨서 전복죽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전복으로는 주로 스테이크나 냄비요리를 해먹는데 이번엔 죽이군요. (배가 아파도 멈출 줄 모르는 이 저질 식욕 ㅠ.)

 

거두절미하고 아마추어의 제조 들어 갑니다.

 

우선 다시마로 육수를 만듭니다.

 

 

다음은 저의 친구 표고버섯과 색감을 위해서 당근을 잘게 썰어 둡니다.

 

 

다시마가 끓을 쯤 버섯을 넣고 다시 끓입니다.

 

 

육수를 만들 동안 내장을 손봐야 하는 군요. 내장 싫어 하시는 분 있을 건데 갈아서 죽에 넣고 간만 맞추면 쓴맛이 없어 집니다 손질할 때 모래주머니를 분리 해도 됩니다.

 

 

다음은 잘게 썰어 놓은 겁니다. (전 주방 가위로 작업 합니다.)

 

 

흠흠색과 모양이 좀 그렇군요. ㅎㅎ 그 동안 육수가 부지런히 만들어 지는 군요. 이때 전복을 살짝 데칩니다. 그리고 꺼내서 잘게 썰어 둡니다.

 

 

 이제 다시마를 꺼내고 육수에 쌀 아니.. 밥을 넣습니다. (원래 쌀을 불려야 하나 집에 남아도는 밥으로 해결 보기로 했습니다. 귀찮아요.~) 그리고 내장을 넣습니다.

 

 

잠시 뒤에 전복을 넣습니다. 그리고 향기 좀 나라고 참기름을 넣습니다. 소금으로 약간의 간도 해둡니다.

 

 

물이 어느 정도 졸을 때쯤 당근을 넣습니다. 그리고 계란도 풀어 넣습니다.

 

 

조금 뒤에 불을 끄고 그릇에 담고 깨와 김을 넣습니다. 최대한 얼짱 각도로 찍어 보았습니다.

 

 

배가 아파도 한끼에 두 그릇을 비웠습니다. (@.@)a 이러면 안되는데

 

배가 아프면 그냥 죽으로 해 먹어야겠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입맛이 더 당기는 군요.

 

여러분들도 추운데 몸보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