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가까우니 따뜻하면서도 쌀쌀한 날씨는 누군가의 속마음처럼 변덕스러웠다. 솜이불 위를 마구 걷고 싶어 졌다. 다음은 스위스 방향의 엑스트라 봉우리들 (?) 사실은 이름을 모르겠다.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10:45분경 하산을 시작했다. 마음 같아서는 까페에서 쉬고 가고 싶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가기로 했다. 이런 곳을 내려 가야 했다. ㅎㄷㄷ
큰 케이블카는 의외로 시간 간격이 적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음은 다시 구름으로 들어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찍어 보았다.
다음은 중간 기착지인 Trockener Steg이다. 호수가 있는 지역인데 그냥 지나가기로 했다.
점심시간 무렵이 되니 구름이 서서히 걷혀가고 있었다.
올라올 때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올라갈 때와는 달리 시계는 약간 길어 보였다.
체르맛에 다와가니
눈도 거의 녹고 있었다. 11:30분경 체르맛에 도착했다. 역으로 향할 때는 약간 다른 경로로 내려 오기로 했다.
다음은 대략의 경로이다.
이쪽 분위기는 약간 오래된 느낌의 호텔들이 많았다.
약간은 경사진 길이었다.
여기서 조금 더 걸어가 보니
교회가 있는 광장이 나왔다. 역전 도로로 계속 걸어갔다.
사람들이 꽤 많이 늘었다.
원래는 11:30분경의 기차를 타려고 했으나
시간이 없어서 12:39분의 기차를 타고 온천 지역인 로이커바트로 향했다.
마테호른은 역시 좋았다. 비록 빙하는 보지 못했지만 좋은 날씨에 감사했다. 다음에는 반드시 이곳에서만 5일 정도를 보내고 싶었다.
며칠 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약간 우울 했는데
구름 사이의 푸른 하늘을 보니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 다음은 기차는 일단 Visp로 가는데 그곳에서 내려서 Leuk행 기차로 다시 갈아 타야 했다. 경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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