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2010 스위스

[2010/09/27] 체르맛 - 마테호른 - 로이커바트 - 몽틔뢰 (4)

콜러스 XXII 2010. 11. 8. 22:53

 

 

햇빛을 받은 풍경을 계속 지나쳤는데 풍경이 어제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St. Liklaus 역을 지나자 완연한 가을날씨에 약간은 더워지기 시작했다.

 

  

어제 찍었던 다리를 다시 찍어 보았다.

 

  

오후 1:47분경 Visp에 도착했다. 다음은 기다릴 동안 찍어본 역 분위기 이다.

 

  

스위스 대부분의 역사에서는 흡연이 많은데 비흡연자를 위한 방이 따로 플랫폼마다 있었다. 저기서 담배 연기를 피하는 것이다. 서양인의 사고방식이란... ㅋㅋ

 

  

2 10분경 우리를 Leuk으로 실어줄 기차가 들어 왔다.

 

  

1등석은 따로 없고 거의 Local Line 비슷해 보였다. 2 25분경 Leuk역에 도착했다. 역사는 거의 무인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였다. 역 앞도 거의 황량했다. 온천 초입 치고는 많이 초라해 보였다.

 

  

이제 버스를 타야 하는데 역시 어디서 탈지 모르는 상태에서 잠시 우왕좌왕 했으나 조금 뒤 버스가 역 바로 하차한 곳 앞에 도착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역시 나이드신 분들이 많았다. -,-a 버스의 경로는 대충 다음과 같다.

 

  

어차피 거의 외길이라 방향에 어려움은 없다. 실제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아 보이지만 굽은 산길로 운행하는지라 아주 느리게 운행했다. 가는 도중의 풍경 멋있는 것이 많았다. 2 26분경 버스는 로이커바트로 향했다. 우리 가족은 보통 3~4시간은 기본으로 온천에 있는 지라 시간이 늦어 온천을 많이 못하면 어쩌나 라는 걱정이 앞섰다.

 

  

버스로 가다 보니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황량함. 깎아지른 절벽. 버스는 이내 높은 곳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저 멀리 겜미고개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산이 있었다.

 

  

다시 눈이 보인다. @.@ 버스는 얼마나 올라 온 것일까.

 

 

  

3:07분경 버스는 로이커바트에 도착했다.

 

  

마을 자체는 아주 작았고 고요 했다. 여기서 코인라커를 찾고 있었는데 의외의 장소에 있었다. 표지판이 약간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다. 처음 코인라커를 향한 곳은 버스 터미널 2층이었는데 학교였다. @.@ 일하고 있던 사람에게 물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코인라커 위치를 묻는다고 했다. ㅋㅋ 표지판이 그러니그런데 자기도 잘 모른다나. 겨우 찾은 곳을 보니 터미널을 바라본 입구의 오른쪽에 있었다.

 

  

RATHAUS 오른쪽에 있었던 것이다. 이곳에는 온천이 두 군데가 있는데 부르거바트와 알펜테름이 있다. 어머님의 선택에 의해 알펜테름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운영하므로 시설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에 선택 했으나 수영장 같은 탕이 딱 2개뿐이어서 무척 심심했다. 가는 길은 간단한데

 

 

 온천 입구 찾는 것이 초행길이라 조금 헤매었다.

 

 

 

  

여행을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이런 지형에 마을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