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2010 스위스

[2010/09/27] 체르맛 - 마테호른 - 로이커바트 - 몽틔뢰 (5)

콜러스 XXII 2010. 11. 8. 23:00

 




  

15:40분경 온천입욕을 시작했다. 원래 시간 제한이 있는데 오후 늦게 가면 계속 있을 수 있었다.

 

뒤의 경치를 바라보며 온천을 하고 있자니 일본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그 쪽은 주로 유황 화산이고 이쪽은 병풍 같은 풍경이 이었다. 첫날 방문한 바트라거츠쪽이 온천 시설면에서는 더 나았다. 다만 경치는 이쪽이 좋았다. 온천을 하면서 다음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짜집기 신공 ㅋㅋ)

 

  

여기서도 동양인은 3명뿐!! 전부 이쪽을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 온천이 오래되어서 유명하지 흡사 수질이나 시설면은 우리나라가 더 나아 보였다. 아 온천땡겨~

 

추가 시설을 찾기 힘들었는지 정말 오래있기 싫을 정도로 단순해서 17:45분경 나왔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버스 타는 곳으로 향했다. 터미널 앞에서 몽트뢰로 향하는 마지막 풍경이 되어버린 풍경이다.

 

  

파노라마로 찍어야 하는데 아쉬웠다. .ㅠ 오후 6:35분 역으로 향하는 버스가 출발 했다.

 

  

알프스 산쪽과는 다른 분위기에 약간은 포근했다. 동네자체가 산으로 둘러 쌓여서 그런지 모르겠다.

 

  

해가 천천히 지고 있었다.

 

  

저녘 노을에 저 멀리의 설산이 비추어 져서 장관을 이루었다.

 

  

오후 7:09분 버스는 Leuk 역에 도착했다. 7:26분에 Sion으로 향하는 열차를 탔다.

 

  

다음은 Leuk에서 Montreux까지의 대충의 경로이다.

 

  

꽤나 멀어 보이지만 Leuk에서 Sion까지 Local Line을 타고 Sion부터는 특급을 타서 빨리 도착 할 수 있었다. 7:45분경 Sion에 와보니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7:51분경 우리를 몽트뢰까지 실어줄 기차가 도착했는데 오옷~ 신형 TGV였다. 밀라노에서 오는 기차였다. 내부는 비행기 같았다. 이제부터 여기저기서 프랑스말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제네바가 최종 도착지이므로 아이제 여행의 절반을 지났구나라고 생각되었다.

 

 

 저녘이라 밖을 볼 수는 없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우리 앞자리에 왠 이태리계 깍두기 분위기의 남자가 우리를 계속 쳐다 보고 있었다. (움찔~) 이사람 같은 곳에서 내려서 계속 우리와 방향이 같았는지 역 앞까지 따라오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

 

원래의 계획은 레만 호수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차나 한잔 할까 라고 생각했지만 마테호른에서 너무 지체했다. 8:23분경 기차는 Montreux에 도착 했다. 기차 떠나기 전에 한 컷 찍었다.

 

  

Montreux는 전통적인 휴양 도시로 역사가 오래된 곳이다. 많은 예술, 문화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하는데 밤이라 분위기를 잘 모르겠다.

 

  

역에서 내려 우선 COOP에서 저녘 거리를 준비 했다. 시간을 잘 맞추었는지 갓 구운 바께트가 나왔다. 호텔이 역에서 의외로 멀고 비도 약간씩 내려서 약간은 당황스러웠다. 보통 이태리나, 파리 같으면 애들이 돌아 다니면서 동양인놈 기나간다라고 소리치며 돌아 다닐 분위기였다. 다음은 역에서 호텔까지의 경로이다.

 

  

내일 아침은 서둘지 않을 예정이므로 일부로 레만호가 보이며 상대적으로 싸(?) 보이는 곳으로 호텔을 잡았다.  9:00시경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였다.

 

  

이 호텔 알고 보니 1890년대에 문을 연 곳이었다.

 

  

@_@ 왠지 천장이 높았고 예전 70년대 영화에 나올법한 분위기의 호텔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일하는 프랑스말을 쓰는 흑인(축구선수 앙리 비슷한 분위기였다.)이 프론트에 있었는데 영어로 말하는데 자기 딴엔 빨리 말하는데 혀가 꼬이고 있었다. ㅋㅋ 간만에 들어보는 불어식 영어~

 

몽틔뢰와 제네바에서 호텔을 잡으면 체류 기간 동안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티켓을 준다. 뭐 우리는 스위스패스가 있기에 Pass. 이 호텔에서는 추가로 카지노에서 무료 음료 티켓도 주었다.

 

  

관광대국의 위엄이랄까다음은 방의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