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은 베른의 상징이라는데
애처롭게 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그래도 가까이에서 보니 귀여웠다. (OㅅO).
잠시 곰돌이 재주를 보고 장미공원으로 향했다. 16:13분경 장미공원에 도착 했다. 왼쪽 길인데 의외로 경사가 높았다.
장미철이 아니므로 공원자체는 별로였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베른 구 시가지는 무척 좋아 보였다.
사진으로는 별로지만 이곳을 바라보고 벤치에 않아 있으려니 그간의 일정들이 머리 속으로 흘러갔다. 잘 보냈던가...
큰 강이나 산을 보는 맛도 있지만 약간 높은 곳에서 도심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물론 남산도 있지만 남산에서 서울 어디를 봐야 이런 전통의 거리를 볼 수 있을까. 장미공원이 너무 낮은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전망대 하나 만들면 좋겠지만 그것도 경관을 해친다고 생각해서 만들지 않은 것일까. 루체른, 로잔, 취리히 와는 확실히 다른 고요함이 밀려왔다. 날씨만 좋았어도…
16:25분경 장미공원을 내려왔다. 다시 돌아오는 다리 위에서 바라본 작은 다리.
이런 곳이 한 나라의 수도이며 국제적인 도시라니. 개발할 곳과 보존할 곳을 확실히 구분 지어서 조화를 이루도록 도시를 구성해나가는 힘. 예전에도 그랬지만 존경스럽다.
역으로 다시 향할 때는 대성당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조금 더 걸어가보니 대성당이 보였다.
가다가 보이는 분수이다.
대성당 옆으로는 작은 공원이 있었다. 아레강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공원을 돌아 다시 대성당으로 나오니 헐 ~ 일부 공사 중이었다.
뭐 퀠른이나 바르셀로나의 성당과는 비교 할 수 없지만 나름 높은 첨탑을 가지고 있었다. 오기전에 하고 있었던 어세신 크리드2가 생각 났다. (=,.=) 다음은 주변에 있던 모세의 분수이다. 마지막 분수 포인트였다.
입구의 조형물들이 정교했다.
여기저기 밖을 서성이다가 역으로 향했다. 첨탑으로 올라가서 베른의 건경을 보고는 싶지만 늦어서 올라가 보진 못했다. 다음은 유명한 물떨어지는 건물이다.
뒷골목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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