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장거리를 뛰었다. 오늘은 탄천 주차장 ~ 양수역까지(대략 70여Km정도 되는 것 같다.). 날씨도 자외선이 그렇게 많지 않아 좋았다.
아직 거리APP이나 속도계는 쓰지 않는다. 그저 페달을 밟고 가고 싶으면 가고 멈추고 싶으면 멈추고. 대신 대충 4~5시간내로 왕복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집에서 가는 건 아주 먼 거리이기에 송파 탄천 주차장쪽으로부터 시작 했다. 시간은 10시 30분경.
서울 ~ 하남 ~ 남양주 ~ 양평을 아우르는 거리… 어쨌든 끌바없이 다녀온 것은 안자랑.
처음 가는 길이라 일단 탐색전으로 임했다.
서울에서 갈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팔달을 기점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았다.
식당은 가고 싶은 곳이 별로 없어서 아침으로 먹은 사과와 견과류로 올 때까지 견뎌야 했다.
개인적으론 철로도 살리고 자전거 길도 살렸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미 양수역까지도 무척 힘들었는데 올 때는 정신력으로 올 수 밖에 없었다.
자전거로 가기엔 아주 좋은 날씨였다. 중간에 암사쪽과 팔당 대로쪽에서 왕복 4번의 고비가 있었다. 6% 경사가 그렇게 힘들줄은…
오늘은 일찍 자야 겠다.
'Walkabout of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산 라이딩을 다녀왔다. (0) | 2015.03.28 |
---|---|
[토토가] (0) | 2014.12.28 |
추석엔 역시 먹부림이지. (0) | 2014.09.10 |
판교 [블루밍 가든]에 다녀왔다. (0) | 2014.09.10 |
지난 7월 정선으로 워크샾을 갔다. (0) | 2014.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