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about of my life

인천 - 죽전 라이딩

콜러스 XXII 2015. 7. 3. 00:35

 

구름이 별로 없던 토요일 아라뱃길 도장벙을 다녀왔다. 전날까지 비가 와서 날씨가 흐리겠거니 생각했지만 기대를 저버리고 날씨는 화창하고 뜨거웠다.

 

전체 라이딩 거리는 다음과 같다. 대략 90Km

 

 

팔당쪽은 한번씩 갔는데 인천쪽은 처음이었다. 시작은 성남터미널에서 인천 터미널까지 간 뒤 전철로 청라국제도시역으로 가서 라이딩을 시작하는 경로이다. (2시간 소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도장찍을 생각은 없었는데 온 김에 호기심으로 국토종주라이딩 수첩을 사게 되었다.

 

 

이쪽은 처음 와 봤는데… 말로만 듣던 운하. 배는 없고 자전거만 돌아 다니고 있었다. 운용비로 나가고 있는 세금이.ㅠ  차라리 자전거길을 넓히는 것이  낫지 않을까.

 

점심은 검안역 주변의 짬뽕집에서 했다.

 

 

푸짐해 보이는데 국물을 먹어 보니 해물짬뽕 라면 맛이었다.(@_@) .. 그 의미는 해물짬뽕라면이 맛을 잘 낸 건지 이 집 짬뽕이 해산물라면 스프를 탄건지모르겠다. 식사 뒤 본격 라이딩

 

 

의외로 아라뱃길이 그렇게 길어 보이진 않았다. 스탬프 2장 정도 찍으니 금방 서울. 아 그런데 봄엔 몰랐는데 최근 녹조가 아주 심했다. 여의도와 안양천 주변은 끔찍했다. 며칠뒤 뉴스에도 나오던데

 

전체 경로상 고도는 평탄했다. (경사가 보이는 건 기분 탓 임...ㅋㅋ) 의외로 탄천이 계속 오르막 일 줄이야… 왠지 한강갈 땐 편하고 올때 힘든 이유가 있었다. 지친건 아닌것이다. =3=

 

 

전체적인 운행 통계는 대충 다음과 같았다.

 

 

평속 20Km/h 정도 달렸는데 개인적으로 샤방벙을 가장한 운벙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칼로리 저렇게 소비했는데도 뱃살은 그대로인게 함정ㅎㅎ

 

 

메달은 언제 받아 볼까그나저나 4대강을 달린다는 건 슬플 것 같다. 자전거만 놓고 보기엔 잃은 것이 너무 많다.


시간나면 북한강 종주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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